[여기는 충주] ‘장거리 주차도 척척’…자율주행차 기술 진화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즘 자동차마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운전자의 조작이 일정 부분 필요한 한계도 있는데요.
정부가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주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을 찾아 이동하는 자동차.
자동차는 빈 자리를 찾아 정확하게 주차를 마칩니다.
그런데 운전석이 비어 있습니다.
새로 개발되고 있는 완전 자율주행 주차 기술입니다.
운전자가 휴대전화 앱을 통해 대리 주차를 지시하면 자동차 스스로 수백 미터를 이동해 빈 공간에 주차를 마칩니다.
[문철/한국교통대학교 교수 : "기존의 자동 주차 같은 경우는 자율주행 기능 거리가 상당히 짧은 반면에 이 대리 주차 같은 경우는 원거리 주차도 가능합니다."]
주차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원하는 곳으로 호출도 가능합니다.
이런 기술은 주소 기반 주차정보 구축 사업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정밀 도로지도와 주차 공간마다 따로 부여된 사물 주소를 이용해 더 정교하고 쉽게 자율 주차와 이동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행정안전부는 충북 혁신도시와 청주, 전남 무안에서 이런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이 끝나면 현재 수백 미터 수준을 넘어 1km 이상 자율주행 주차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인구 밀도가 높고 차량 통행이 많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광섭/행정안전부 주소생활공간과장 : "주소 기반 주차 공간 표준모델을 마련해서 국민들께서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술 개발이 끝나면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유하고,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제천 화재 참사 유족, 국회에 피해보상 결의안 채택 촉구
2017년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보상 결의안의 빠른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참사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자치단체의 책임 인정과 피해자 구제가 전혀 없었다면서 하루빨리 국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은희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정부, 자치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천 화재 참사의 피해자 보상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충주시, 충주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다음 달 종료
충주시가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다음 달 17일 종료합니다.
이는 예산 결산 등에 따른 것으로 내년도 충주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할인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올해 1,214억 원 어치가 판매됐습니다.
음성군, 세수 감소로 내년도 예산안 축소 편성
음성군이 세수 감소에 따라 내년 예산안을 축소 편성했습니다.
음성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8,184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음성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27억 원 준 것으로,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감소 등에 따른 것입니다.
예산안은 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단양군, 내년 시루섬 주변 종합 개발 추진
단양군이 내년 시루섬을 중심으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합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오늘 군의회 정례회에서 시루섬 주변 종합 개발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청년 정책 활성화 등 내년도 군정 방향도 함께 설명했습니다.
단양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0.2% 증가한 4,283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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