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차고 주인과 산책나온 반려동물…정체는 물고기?[영상]

이로원 2023. 11.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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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한 여성이 물고기에 목줄을 채우고 길을 걸어가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쓴 중국 여성이 왼손에는 짐을 들고 오른손에는 목줄로 추정되는 끈에 물고기를 채우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25일 중국 광둥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메기로 추정되는 물고기는 도로 위 빗물에 의지한 채 겨우 숨을 쉬며 고통스럽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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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비 오는 날 한 여성이 물고기에 목줄을 채우고 길을 걸어가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쓴 중국 여성이 왼손에는 짐을 들고 오른손에는 목줄로 추정되는 끈에 물고기를 채우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25일 중국 광둥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메기로 추정되는 물고기는 도로 위 빗물에 의지한 채 겨우 숨을 쉬며 고통스럽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또 꼬리와 머리를 좌우로 뒤틀며 빗물에 젖은 횡단보도를 미끄러지듯 건너는 모습도 눈에 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하다” “산책이 아니라 학대 같다” “보고도 두 눈을 의심했다”라는 등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부 메기는 독 가시 때문에 쏘일 위험이 있어 끌고 가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메기 대다수의 종들이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날카로운 가시(거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해당 물고기를 봉지에 넣거나 다른 이동 방법이 있음에도 묶어서 끌고 가는 중국 여성의 선택은 잔혹한 행동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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