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몇 위? 리그앙 연봉 TOP 10 공개...PSG 선수 줄줄이

[포포투=김아인]

프랑스 리그앙에서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는 상위 10명이 공개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줄줄이 명단을 차지했다.

영국 '팀 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그앙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스포츠계 연봉 정보를 수집하는 '카폴로지'의 데이터를 인용했다고 밝혔다.

10명의 명단에는 모두 PSG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PSG는 카타르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대부터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메시 등 호화로운 스타들을 영입해 명단을 꾸려 나갔고, 리그에서 11년간 9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여름에도 이강인을 포함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 1위에는 PSG 슈퍼스타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음바페는 PSG에서 주당 138만 유로(약 19억 원)를 벌면서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생인 그는 AS모나코에서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이후 PSG에 입단해 매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까지 네이마르, 메시와 함께 최강의 공격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11경기 13골로 리그앙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미 오랫동안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가 그를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이적료 3억 유로(약 4,265억 원), 연봉은 7억 유로(약 9,95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기도 했다.

리그앙 연봉 2위는 이강인의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여름동안 이강인의 뒤를 이어 지난 8월 바르셀로나에서 PSG에 합류했다. 매체는 뎀벨레의 주급이 약 38만 유로(약 5억 원)라고 밝혔다. 뎀벨레는 측면 공격수로 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장점을 보유했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기대에 비해 다소 부진하면서 PSG가 1월에 임대를 보낼 가능성도 떠오르기도 했다.

명단에는 루카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강인의 연봉은 400만 유로(약 56억 원)로 알려져 있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이강인은 리그앙에서 16번째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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