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젖소라니, 성 비하 막말"…국민의힘 '여성비하' 논란?
강희연 기자 2023. 11. 23. 19:31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암컷' 발언으로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오늘(23일) 국민의힘에서도 한 의원실 소속 관계자가 여성 비하성 표현을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 A씨가 자신을 '젖소'라고 표현했다며 "성 비하 막말을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요즘처럼 개나 소나(앗 젖소네) 지역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 넘쳐나는 거 처음 보네. 이 지역 초등학교에 발이나 들여봤으면"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A 씨는 '개'와 '소'를 표현하면서 이모티콘을 사용했는데 이때 '소'가 '황소'가 아닌 '젖소'라고 강조한 겁니다.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 A씨가 자신을 '젖소'라고 표현했다며 "성 비하 막말을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요즘처럼 개나 소나(앗 젖소네) 지역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 넘쳐나는 거 처음 보네. 이 지역 초등학교에 발이나 들여봤으면"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A 씨는 '개'와 '소'를 표현하면서 이모티콘을 사용했는데 이때 '소'가 '황소'가 아닌 '젖소'라고 강조한 겁니다.
손 대표는 김 의원의 현재 지역구인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손 대표는 A씨가 자신을 지칭해 '젖소'라는 표현을 썼단 주장입니다. 손 대표는 "본인은 물론, 보좌진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는데 가만히 묵과하고 있는 김성원 국회의원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해라. '젖소'라니"라며 "이게 무슨 수준 떨어지는 망발인가. 여야 할 것 없이 막말 정치, 혐오 정치는 22대 때 꼭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 의원실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A씨가 외지인이 동두천을 비하하길래 화가 나서 쓴 글"이라며 "자동으로 '소'라는 단어가 이모티콘으로 변경된 것으로, 비하도 아니며 손 대표를 지칭한 것도 아니데 손 대표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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