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아 한마음 줄넘기대회, 다함께 ‘폴짝’... 협동심 ‘쑥쑥’ [꿈꾸는 경기교육]
29개 유치원 참가 응원전 ‘후끈’
개인종목 홍찬영 어린이 ‘월계관’
“놀자~! 뛰자~! 날자~!”
수원시유치원연합회(회장 박정순)가 수원지역 유아들이 한데 모여 뛰어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시유치원연합회는 23일 수원시 사립유치원 만5세 유아들과 함께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한마음 줄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부족해지고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균형 감각이 고루 발달하지 못하는 유아들을 위해 기획됐다. 수원시유치원연합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수원 지역의 유아들이 다양한 신체 균형 감각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올해 제1회 한마음 줄넘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여한 29개 수원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만5세 유아 1천100여명은 대회가 시작되자 자신의 이름과 유치원명이 적힌 이름표를 가슴에 붙이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먼저 시작된 단체전에선 유아들이 서로 응원하고 협동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누군가 실수해 줄이 발에 걸리더라도 “괜찮아”라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윽고 시작된 개인전에서는 자신과 같은 유치원을 다니는 친구를 응원하는 유아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유아들은 △번갈아뛰기 △엇걸어풀어뛰기 △이중뛰기 등 세 가지 종목에서 자신들의 줄넘기 실력을 뽐냈다.
개인종목 번갈아뛰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라유치원 홍찬영 어린이는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함께 모여 줄넘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너무 재미있었는데 상까지 받아서 좋다.이런 대회를 또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순 회장은 “유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를 느끼는 단체 줄넘기를 통해 신체조절 능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원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유아들이 건강한 유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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