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쁜 사람 아니야!"...韓-獨 혼혈 DF가 호소한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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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카스트로프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그 최다 경고에 올라있다는 질문에 "나는 경기장 안에서 나쁜 소년이 아니다. 어떤 까다로운 상황에서는 때때로 영리함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그것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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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옌스 카스트로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카스트로프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그 최다 경고에 올라있다는 질문에 "나는 경기장 안에서 나쁜 소년이 아니다. 어떤 까다로운 상황에서는 때때로 영리함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그것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20세의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독일-한국 복수국적의 측면 풀백이다. 뒤셀도르프, 쾰른 유스를 차례로 거친 카스트로프는 2021년, 쾰른 Ⅱ로 콜업되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2-23시즌엔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뉘른베르크 임대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2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주로 우측 풀백을 소화하며 완전한 주전 자원으로 등극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29경기 2골 2도움.
이와 동시에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출 가능성 또한 제기됐다. 지난 3월, 카스트로프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단의 골키퍼 코치인 안드레아스 쾨프케와 아들이 만난 사진을 게재했고, 이후 SNS 댓글로도 "아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려고 한다"라는 답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현재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카스트로프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터프한 플레이와 함께 팀의 중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 중이다.
카스트로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친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고 숫자만 놓고 본다면 수치가 꽤 높아 보이지만, 나는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경기장 안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이 수치 때문에 내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하거나 더 조용해지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좀 더 영리하게 행동하려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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