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사장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30대 中직원.."치료비 요구"

양윤우 기자 2023. 11. 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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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하던 음식점의 사장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 종업원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3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하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파주 교하동 한 식당 앞 노상에서 식당 사장 B씨(60대·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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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자신이 일하던 음식점의 사장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 종업원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3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하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파주 교하동 한 식당 앞 노상에서 식당 사장 B씨(60대·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주 약 1시간30분 만인 오후 3시30분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인근에서 긴급체포됐다.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했던 A씨는 "일을 그만둔 후 몸이 안 좋아져 치료비를 받으러 찾아갔다가 말싸움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주인은 불법 체류자인 A씨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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