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불참에… `HMM 인수` 하림·동원 2파전

김경렬 2023. 11. 23.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 인수를 놓고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2파전을 벌이게 됐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매매계약까지 마칠 방침이다.

채권단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 인수를 놓고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2파전을 벌이게 됐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매매계약까지 마칠 방침이다.

23일 산업은행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이 이날 HMM 매각을 위해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했다.

이들과 함께 예비입찰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됐던 LX그룹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매각예정가격은 현재 HMM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했을 때 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 능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