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이용·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도시` 만든다

이준기 2023. 11. 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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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목재이용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공원, 공공건축물 등 LH 공공시설의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LH 사업 지구 내 하천, 유보지 등 휴유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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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LH와 업무협약 체결
국산 목재 확대, 도시숲 구축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네번째)이 23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목재이용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공원, 공공건축물 등 LH 공공시설의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LH 사업 지구 내 하천, 유보지 등 휴유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또 국산 목재 제품 기술개발과 이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을 모은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 FCC)에서 탄소저장고로 인정하는 국산 목재는 철근, 콘크리트 등 건축자재와 달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한 탄소를 저장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도시 내 남는 땅에 도시숲을 조성하면 도시환경이 개선되는 동시에 나무가 자라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의 숲"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재 이용과 도시숲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느껴보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LH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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