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PSG 이적을 정당화했다!"…올 시즌 리그1 '성공적 신입생' 선정, "반전 이뤄내, AG 우승 후 자리 잡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2200만 유로(31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스쿼드의 깊이가 다른 빅클럽 PSG에서 주전 경쟁이 어렵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강인은 보란 듯이 실력으로 입증했다.
리그1 데뷔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PSG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이강인은 한국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강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비상하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A매치에도 나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PSG로 돌아왔는데, 그 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 AC밀란전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리그1 10라운드 브레스투아전에서 리그1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에 킬패스를 찔러 넣었고, 음바페는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화려하게 비상했다. 12라운드 랭스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잠깐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런 이강은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PSG가 영입한 신입생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다. 그리고 올 시즌 리그1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신입생'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프랑스의 'Foot Mercato'는 "올 시즌 리그1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입생들을 소개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와 최고의 성과를 낸 선수들이다. 리그의 1/3이 지났기 때문에 신입생들을 위한 첫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최고의 신입생으로 이강인을 꼽을 수 있다. 초반에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반전을 이뤄냈다.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고 돌아왔다. 이 미드필더는 PSG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6경기, 436분을 뛰고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PSG 이적을 정당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기사를 소개하는 메인 사진에 이강인을 한 자리에 위치시켰다.
이강인의 팀 동료 마누엘 우가르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6000만 유로(8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우가르테는 시즌 초반 매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약간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모르강 상송(니스), 제레미 보가(니스), 데니스 자카리아(AS모나코), 테디 퇴마(랑스) 등을 성공적인 신입생으로 선정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oot Mercato,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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