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슈퍼팀' KCC…'마지막 퍼즐' 송교창 복귀 준비
[앵커]
프로농구 부산 KCC가 화려한 이름값과 어울리지 않게 8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슈퍼팀의 마지막 퍼즐인 송교창 선수는 최근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조율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슈퍼팀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 기다림이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허웅, 최준용, 이승현, 라건아 등 국가대표 전력으로 '슈퍼팀'으로 불리며 개막 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KCC,
<허웅 / 부산 KCC (지난달 16일)> "슈퍼팀이 결성된 만큼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8위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개인 기량만 보면 '슈퍼팀'이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한계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뒷받침해줄 벤치 멤버들의 득점력도 고민거리입니다.
KCC의 올 시즌 경기당 득점은 84.9점으로 10개 팀 중 2위지만, 벤치 득점만 보면 6위입니다.
슈퍼팀의 마지막 퍼즐인 송교창이 상무에서 전역한 후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완전체 전력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입니다.
무릎 재활을 마치고 1군 훈련에 합류해, 출전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데 아직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송교창 / 부산 KCC> "아직은 조직력이나 팀으로 완성되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고요. 빠른 속공을 주무기로 하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었고 대신에 우리가 약점인 부분이 리바운드나 포스트 수비 그런 부분을 최대한 커버를…."
홈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 KT를 차례로 맞이하는 KCC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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