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제2차 쌍둥이대전’ LG와 현대모비스 사령탑의 연승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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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쌍둥이대전이 펼쳐진다.
23일 창원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는 제2차 쌍둥이대전에서 양 팀 사령탑은 어떤 연승 플랜을 들고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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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쌍둥이대전이 펼쳐진다.
23일 창원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쌍둥이 사령탑 대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의 맞대결. 1라운드선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가 승리(76-74)를 챙겼다.
이날 승리 팀은 연승을 이어가지만, 패배 팀은 연승이 끊기게 된다.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는 제2차 쌍둥이대전에서 양 팀 사령탑은 어떤 연승 플랜을 들고 나왔을까.
설욕에 도전하는 LG 조상현 감독은 “팀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상대가 컨디션이 안 좋지만, 특유의 끈질긴 모습, 수비 변화, 트랜지션 등에 대해 비디오를 보면서 준비를 했다. 1라운드 패인이 리바운드와 실책이어서 선수들에게 그 부분에서 우위를 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라며 경기 준비 계획을 들려줬다.
덧붙여 조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3경기서 8개 정도 속공을 기록했다. 이걸 4개 정도로 줄이고 공격 리바운드도 8~9개 정도로 줄여주면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부터 2주 동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LG. 조상현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이재도 대신 양준석을 선발로 기용했다.
“(양)준석이가 요즘 컨디션이 안 좋아 D리그도 다녀왔다. 오늘부터 일정이 타이트해서 체력 안배를 위해 (이)재도와 준석이의 출전 시간 분배가 필요할 것 같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나기에 승부처에는 재도를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 준석이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 준석이로 더 끌고 갈 생각도 하고 있다.”
부상으로 2경기 결장했던 단테 커닝햄은 이날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그래도 (아셈) 마레이의 부상 우려가 있어서 흐름을 보면서 투입할 생각이다. 쿼터마다 조금씩 배려하면서 뛰게 할 예정이다”라고 커닝햄의 복귀를 알렸다.
계속해 “쉬는 동안 오프 더 볼 무브, 스크린, 투맨 게임, 슛 자신감 등에 대해 보강을 했는데, 얼마나 나와 줄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준비했던 방향성대로 꾸준하게 시즌을 운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보완했다. 기본이 무너지면 방향성 자체가 무너지기에 기본 연습을 더 타이트하게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마레이 수비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변화를 가져가겠다고.
“마레이 수비는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이다. 몸싸움, 파울 관리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 (게이지) 프림이 마레이를 상대로 포스트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수비에선 (장)재석이에게 맡겨보고 공격에선 (케베) 알루마를 통해 답을 찾아볼 생각이다. 지금 슛이 안 들어가고 있는데, 슛이 들어가면 자신감을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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