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 건의했다…안보상황 고려해 여야 결론 내주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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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자녀 학교폭력 문제와 북한 미사일 발사 중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논란이 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의장 후보자를 임명하는 쪽으로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에게)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드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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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자녀 학교폭력 문제와 북한 미사일 발사 중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논란이 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의장 후보자를 임명하는 쪽으로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에게)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합참의장 후보로 임명됐지만, 지난 2012년 4월 27일 당시 부산 오륙도중학교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김 후보자의 딸이 동급생 5명이 교내 화장실에서 한 학생을 집단 폭행해 1호 처분(피해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를 받아 논란이 됐다.
여기에 이같은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청문회에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식· 골프 등 의혹이 계속 불거지면서 청문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자녀 학교 폭력 문제는 11년 전에 있었던 문제고 김 후보자가 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당사자가 깊은 사과를 했다"며 "자식 문제를 다 우리가 어떻게 책임지나"라며 김 후보자를 감싸기도 했다.
신 장관은 "김 후보자는 해군에서 존경받고 능력이 출중한 제독"이라면서 "지금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여야에서 좋은 결론을 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재송부기한은 24일까지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야 하지만 마감일인 전날까지 송부하지 않았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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