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지구 6바퀴’ 대장정 마무리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17개월 간 지구 6바퀴의 대장정을 끝맺었다.
의장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 일정을 소화했고, 지난 22일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9박 12일 순방을 끝으로 유치 노력이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002년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서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부산엑스포는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 중흥의 도약대”라며 지난해 7월부터 이 달까지 지구 6바퀴에 이르는 약 24만km를 이동해 75개국 700여명의 대통령, 국회의장, 총리, 장관, 대사 등을 만났다.
김 의장은 폴란드·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스페인·포르투갈을 공식 방문했다. 또, 르완다에서 개최된 국제의원연맹(IPU) 참석을 계기로 탄자니아 등 6개국 의회 정상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올 들어 김 의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체코·헝가리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났고 지난 6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9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 10월 ‘2023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 ‘G20 의회 정상회의’, 11월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등에서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2일엔 지지세 확보를 위해 150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의회 의장들에게 부산 지지 요청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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