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10년 전 'K팝스타2' 속 나, 지금 보면 나 같지 않아"[인터뷰②]

김지원 2023. 11. 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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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이 긴 연습생 생활이 힘들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방예담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선보이며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꿈에 가까워졌냐고 묻자 방예담은 "차츰차츰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꿈을 크게 가지기도 했다. 예전보다 실력이나 아티스트적인 면모는 좀 더 갖춰졌다"며 "그때 마음가짐으로 해나가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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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방예담 / 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방예담이 긴 연습생 생활이 힘들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방예담이 23일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했다. 컴백 준비로 한창이던 방예담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방예담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선보이며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방예담은 "(관련 영상이) 가끔씩 보이면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한다"며 웃었다. 이어 "보면 신기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10년이 지나기도 했다. 그때는 자아가 확립되기 전이라 나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는 당차고 멋있다"며 "그때의 마음가짐을 지금 찾아보려고 하기도 한다. 지금은 자아가 생기고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두려움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방예담이 데뷔한 건 2020년 6월이 돼서다. 'K팝스타2'에 출연한 뒤 YG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다. 힘들었던 시기는 없었냐는 물음에 방예담은 "중2병 걸렸던 시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연습실에서, 사회생활 속에서 견뎌냈기에 그리 힘들진 않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기를 잘 보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연습생 생활이 길어지면서 주변에서 조급하고 답답해 했는데 너무 오히려 너무 어렸다 보니 나이가 들어야, 준비가 돼야 데뷔할 거라 생각해서 기다림이 답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꿈에 가까워졌냐고 묻자 방예담은 "차츰차츰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꿈을 크게 가지기도 했다. 예전보다 실력이나 아티스트적인 면모는 좀 더 갖춰졌다"며 "그때 마음가짐으로 해나가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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