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여파… 올 겨울 ‘동장군’ 발길 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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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가 찾아왔지만, 올겨울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 기후예측' 브리핑을 열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기후예측모델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평년기온(평균값 1.1도)보다 낮을 확률은 20%, 높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다.
올겨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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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영향 평년보다 포근할 가능성”
눈·비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듯
이른 추위가 찾아왔지만, 올겨울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 기후예측’ 브리핑을 열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겨울을 춥게 만들 요인들도 존재한다. 현재 동유럽은 눈 덮임이 적고 동아시아 쪽은 많다. 이 경우 동아시아 쪽에 저기압성 순환이 발달할 수 있는데, 북반구에서는 저기압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부는 특성상 한반도로 찬 북풍이 분다. 티베트 쪽 눈 덮임이 평년보다 많은데 이 역시 동아시아 쪽에 저기압성 순환을 발달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북극 바렌츠-카라해 해빙이 평년보다 작은 점도 올겨울 추위를 부추길 수 있다.
올겨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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