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합류한 오픈AI 이사회…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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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해임 나흘만에 복직시킨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을 영입하는 등 이사회 개편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CEO에서 해임됐던 올트먼은 오픈AI 측에서 복직을 다시 제안하자 자신을 경질시킨 이사회 개편을 조건으로 내세웠다가 결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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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총재로 거론됐던 인물 합류
'해임 가담' 최고 과학자 떠나고
전 트위터 회장이 새 회장 역임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비즈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서머스를 비롯한 새로운 이사들을 영입한 것은 오픈AI의 이사회에 중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CEO에서 해임됐던 올트먼은 오픈AI 측에서 복직을 다시 제안하자 자신을 경질시킨 이사회 개편을 조건으로 내세웠다가 결렬되기도 했다.
오픈AI 투자자들은 올트먼의 복직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상당수의 직원들은 그의 해임에 항의해 집단 퇴사를 경고해왔다. 올트먼은 한때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연구팀에 영입된 것으로도 보도됐으나 21일 오픈AI로 다시 복직됐다.
이사회에는 서머스 외에 세일즈포스 공동 CEO를 지낸 브렛 테일러가 영입됐으며 애덤 디앤절로는 잔류하게 됐다.
기존 이사 중 타샤 맥컬리와 헬렌 토너, 올트먼의 해임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복직 지지로 돌아섰던 최고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오픈AI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올트먼 해임에 가담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전에 트위터 회장을 지낸 테일러가 오픈AI의 새 회장을 맡게 된다. 서머스는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역임했으며 2001~2006년 미국 하버드대 총장을 지냈다.
창조적이며 뛰어난 경제학자로 평가받아왔으며 한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총재감으로도 거론됐다. 그는 정치와 금융 인맥이 넓은 것이 강점이면서도 기업과의 깊은 유대는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테일러는 IT기업 근무 경험이 풍부하며 스탠퍼드대 컴퓨터과학 학위를 2개 소지하고 있다.
잔류하는 디앤절로 이사는 필립스엑스터 아카데미 재학 시절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학생들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로도 근무했다. 저널은 디앤절로의 잔류는 앞으로 올트먼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전부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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