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TK 재선 출신 '김석기' 선출

김석기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TK(대구·경북) 재선 출신인 김석기 의원이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열린 제9차 전국위원회 최고위원보궐 선거에 단독 출마, 투표에 참여한 576명 중 찬성 560명으로 당선됐다. 반대는 16명이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압도적인 찬성으로 선출해 준 여러분들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결과를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뽑아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약속드린 대로 당의 단합과 화합, 혁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 방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오사카 총영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16년 20대 총선(경북 경주)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뒤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