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트레저 탈퇴 "'내 작품' 하고 싶었다…10년 전 마음가짐으로 나아갈 것"[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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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유롭게 음악 창작 활동을 하고 싶었고, 제 성과, 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어요."그룹 트레저에서 나와 솔로로 시작점에 선 방예담은 이같이 밝혔다.
자신의 창작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갈망, 욕심이 있었다는 방예담은 "갈증이 있었고 욕심도 많은 편이다. 100% 풀렸다고 할 순 없지만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많은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그룹 활동이 안 맞은 것은 아니었어요. 재밌었고 배울 점도 많았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죠.제가 추구하던 방식, 상상했던 미래의 제 모습과 부합하는 면도 있지만 아쉬운 면도 있어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욕심내게 된 것 같아요. 100% 다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죠. 제 색깔을 더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음악 활동도 더 자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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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탈퇴 후 솔로 데뷔
"사랑 노래들로 구성, 공감 얻길"
"꿈에 차츰 가까워지고 있는 듯"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조금 더 자유롭게 음악 창작 활동을 하고 싶었고, 제 성과, 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어요."
그룹 트레저에서 나와 솔로로 시작점에 선 방예담은 이같이 밝혔다. 방예담은 23일 첫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트레저를 탈퇴한 지 1년 만이다. 그가 팀을 나온 이유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성 때문이었다. 자신의 창작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갈망, 욕심이 있었다는 방예담은 "갈증이 있었고 욕심도 많은 편이다. 100% 풀렸다고 할 순 없지만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많은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룹 활동이 안 맞은 것은 아니었어요. 재밌었고 배울 점도 많았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죠.제가 추구하던 방식, 상상했던 미래의 제 모습과 부합하는 면도 있지만 아쉬운 면도 있어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욕심내게 된 것 같아요. 100% 다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죠. 제 색깔을 더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음악 활동도 더 자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타이틀곡 '하나만 해'는 방예담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은 '하나만 해'로 선정한 이유는 "어느 누구한테 들려줘도 쉽게 따라부르더라. '뭐가 있나?' 싶더라. 정성 들여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 내에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곡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2번 트랙 '헤벨레'와 5번 트랙 '하나두'는 이미 예전에 써뒀던 곡. 방예담은 "2~3년 전에 쓴 곡이다. 제가 곡을 17살에 쓰기 시작했는데, 초반 2년에 썼던 곡들은 세상에 나오면 안 될 수준의 부족한 노래다. 두 곡은 3년차 때 만든 노래"라며 웃었다. 이어 "당시의 감정, 생각, 그리고 표현 방식이 녹아있어서 오히려 지금 신선하게 느껴진다"면서도 쑥스러워했다.
"이번 앨범은 사랑 노래들로 구성했어요.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잖아요. 현실적인 가사들을 넣어봤는데, 갈팡질팡하는 마음, 미련이 남아있지만 단칼에 거절하는 마음 등 공감된다면 제 가사대로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하."
방예담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선보이며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방예담은 "(관련 영상이) 가끔 보이면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한다"며 웃었다.
"보면 신기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10년이 지나기도 했네요. 그때는 자아가 확립되기 전이라 저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그 친구는 당차고 멋있어요. 지금은 자아가 생기고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두려움도 갖게 됐어요. 그때의 마음가짐을 지금 찾아보려고 하기도 합니다."
방예담이 데뷔한 건 2020년 6월이 돼서다. 'K팝스타2'에 출연한 뒤 YG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다. 힘들었던 시기는 없었냐는 물음에 방예담은 "중2병 걸렸던 시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연습실에서, 사회생활 속에서 견뎌냈기에 그리 힘들진 않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기를 잘 보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연습생 생활이 길어지면서 주변에서 조급하고 답답해 했는데 오히려 너무 어렸다 보니 나이가 들어야, 준비가 돼야 데뷔할 거라 생각해서 기다림이 답답하진 않았어요."
10년이 지난 지금, 꿈에 가까워졌냐고 묻자 방예담은 "차츰차츰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꿈을 크게 가지기도 했다. 예전보다 실력이나 아티스트적인 면모는 좀 더 갖춰졌다"며 "그때 마음가짐으로 해나가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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