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를 뒤집어 놓을 듯”…300명 관객과 함께한 ‘골든걸스’ 쇼케이스 현장 속으로[김현덕의 요즘대세]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음원 차트를 뒤집어 놓겠구나”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골든걸스’ 쇼케이스 무대를 보고 떠올랐던 문장이다. 도합 155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등장만으로도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골든걸스’ 멤버들은 8명의 백댄서와 함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들의 무대는 비단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뛰어났다.
‘골든걸스’ 쇼케이스는 그들의 긴 경력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그들의 음악적 여정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쇼케이스에 참여한 300명의 관객도 열정적인 무대에 화답하듯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무대를 마친 인순이는 “오늘 데뷔한 걸그룹이다. 아이돌 그룹 중 저희가 막내인 것 같다. 너무 떨면서 무대에 올라왔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희 쇼케이스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빛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100곡정도 더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쇼케이스 무대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미경은 “처음 들었을 때 빠르고 신나고 가창력도 요구하지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아카펠라였다. 이런 노래가 있을까 싶었다. 빌보드 1위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 연말 신인상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인순이는 “분명 대박일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우리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멍 때리면 놓치게 된다. 걸그룹이라서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야 했다. 곡은 너무 좋은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이 곡을 사랑하는 건 메시지가 있다. 다시 안 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는 내용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은미는 “음악 전체에서 흐르는 에너지가 좋았지만 바로 후회했다. 표현하기 쉬운 노래는 아니었다. 연습 내내 분출할 곳이 필요했다. 합숙소 주변에 항아리를 여러 개 묻어두고 박진영 욕을 많이 했다. 에너지 넘치는 만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god 데뷔 무대를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아티스트에게 달라붙어서 어떻게 해달라고 디렉팅을 한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회사가 커지고 10년 넘게 크게 관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개인으로 하다 보니까 함께 호흡하고 밥 먹고 부탁할 게 있고 방향을 지시하고 잔소리했다. 무대를 보는 감정이 다시 옛날 god 프로듀서 할 때와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 방송 1위를 한다면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겠다. 시작할 때부터 콘서트가 목표였다. 누나들 매진 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골든걸스’(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 프로듀서 박진영)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가 중심이 되어, 박진영과 함께 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세대를 넘어서는 음악적 감동과 인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4.0%를 기록한 데 이어 2회차에서는 5.0%로 상승했다. KBS 예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골든걸스’가 긍정적인 물꼬를 틔웠다.
이외에도 방송 2회 만에 클립 VOD 통계 기준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및 네이버 TV 예능 프로그램 재생수 1위, 네이버 TV 전체 프로그램 2위(10월 28일~11월 5일)를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뭉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KBS2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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