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최고위원에 'TK·재선' 김석기…"내년 총선, 압승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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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TK(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전국위원회에서 선거인단 824명 중 찬성 560표를 얻은 김석기 최고위원 후보자를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자진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새로 선출된 김 최고위원은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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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TK(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전국위원회에서 선거인단 824명 중 찬성 560표를 얻은 김석기 최고위원 후보자를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자진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다. 선거인단엔 총 824명이 참여했고 온라인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새로 선출된 김 최고위원은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저를 믿고 뽑아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의 단합과 화합, 그리고 혁신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 방향으로 매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오직 내년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차게 뛰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투표에 앞서 정견 발표에서도 "어려운 시기에 당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경험을 되살려 당의 어려움을 잘 정리해 모두의 힘을 한 방향으로 모아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견인하는 데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설화 논란을 빚은 태영호 의원이 사퇴한 후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의 전임자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3월12일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3월26일 강연 △'제주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 등의 발언으로 지난 5월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호 혁신안으로 대사면을 제안하면서 징계 취소를 앞둔 상태에서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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