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0일 본회의 '이동관 탄핵안' 추진…쌍특검 연내 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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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정섭·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재차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30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며 "쌍특검법은 날짜가 특정된 것은 아니고 12월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이 예산안이 합의될 경우에만 30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주장하며 탄핵안 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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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정섭·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재차 밝혔다. 다만 쌍특검법에 대해서는 12월로 기한을 설정하며 유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30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며 "쌍특검법은 날짜가 특정된 것은 아니고 12월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 위원장을 비롯한 탄핵안을 발의했으나 무산되자 철회했다. 이후 30일 본회의에서 재발의하겠다고 예고해왔다.
다만 국민의힘이 예산안이 합의될 경우에만 30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주장하며 탄핵안 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자가당착"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치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이미 본회의 일정은 서로 합의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본인 이름으로 한 합의서가 있는데 그걸 이제 와서 뒤집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선거제 개편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자료를 준비하고 지도부에서도 논의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며 "29일에 최종적으로 결론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안을 진전시킬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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