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가자”...‘골든걸스’ 핫데뷔, 꿈은 현실이 된다[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1. 23. 17: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은미 인순미 박미경 신효범 박진영 사진|유용석 기자
박진영의 발칙한 상상은 현실이 된다. 지금 누구보다 가장 핫한 ‘골든걸스’들의 핫한 데뷔 신고식이 열렸다.

23일 오후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예능 ‘골든걸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프로듀서 박진영이 참석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웨이브 오픈 1주차 대비 2주차 시청자 수가 120% 증가하며 예능 장르 내 주간 신규유료가입견인 콘텐츠 2위를 기록하는 등 방송 2회 만에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클립 VOD 통계 기준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및 네이버 TV 예능 프로그램 재생 수 1위, 네이버 TV 전체 프로그램 2위(10월 28일~11월 5일)를 기록했다.

신효범은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Feel Special)’, 박미경은 아이브의 ‘아이엠(I AM)’, 인순이는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 이은미는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에 도전,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뿐만 아니라 인순이와 신효범은 유닛 ‘신인 시스터즈’로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을, 박미경과 이은미는 유닛 ‘미미 시스터즈’로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골든걸스’ 신곡에 대해 “처음부터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니다. 누구에게 제안받거나 섭외받은 게 아니라 정말 제가 혼자 들떠서 상상하다가 실제 방송으로 이어졌다. 방송하는 내내 일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곡을 만든다는 생각도 못 했다. 자연스럽게 누나들의 미션을 보면서 곡이 만들어졌다. 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게 놀랍다. 누나들이 진심으로 노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담았다. 정말 자연스럽게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데뷔곡에 대해 “대박. 완전 자신있다”고 했고, 박미경은 “빠르고 신나고 그렇지만 중간에 아카펠라가 있다. 중간에 아카펠라가 있는 노래 또 있을까 싶더라. 빌보드 가자. 그전에 연말에 신인상 받자”고 밝혔다.

인순이는 “곡은 너무 좋은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싶더라. 이 곡에 대해 굉장히 사랑하는 건, 메시지가 있다는 거다. 빠르고 신나지만 그 안에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쳐 버리면 안 돼. 우리 신나게 해보자는 내용이다. 그 내용이 공감됐다. 이 노래가 신나는 것도 있지만 내용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골든걸스’ 포스터. 사진|KBS
이은미는 “너무 좋아서 박진영을 끌어안았다. 음악 전체에서 흐르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바로 후회했다. 좋은 음악이지만 표현하기 쉬운 음악은 아니라 연습하는 내내 분출할 곳이 필요했다. 숙소 근처에 항아리를 묻어놓고 박진영 욕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당혹스러운데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 오늘도 중요한 안무를 틀렸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은미는 “이 곡이 대박 안 나면 박진영 씨를 가둬놓고 대박 곡이 나올 때까지 (쓰게 하겠다)”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인순이는 ‘골든걸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무언가 만들어지지 않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편하게 하고 연령층이 어리지 않으면서 꾸미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 거기에 많은 분이 점수를 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사랑하는 누나들, ‘골든걸스’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 그는 신곡에 대해 “정말 이게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쏟아낸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어디선가 주저하고 망설이고 두려움으로 움츠러든 분들이 힘을 내라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8월부터 한 팀이 되기 위해 달려온 골든걸스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무대 위의 순간을 즐겼다. 눈앞의 무대와 관객들에게 집중한 네 사람은 하나의 몸짓, 하나의 소리로 뜨겁게 무대를 달궜다. 객석에선 “언니들, 누나들 사랑해요”라는 골든걸스를 향한 뜨거운 사랑 고백이 쏟아졌다.

박진영의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된 그룹 골든걸스의 신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은 12월 1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