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오성환 당진시장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죠"

김다솜 2023. 11.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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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있고 먹거리 있으니 인구 급증…해안가로 원룸 꽉 차"

[앵커] 지방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충남 당진시에서는 인구가 증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이제 20만 자족도시로 나아갈 방침인데요. 어떤 사업들을 진행 중이고 또 추진할 계획인지 오성환 당진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성환 / 당진시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50년 만에 당진시 인구가 17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구 증가의 원동력 그리고 향후 인구 증가의 시책 어떻게 되십니까?

[오성환 / 당진시장] 당진이 그간 인구가 계속 증가하다가 10년 동안 이렇게 침체, 줄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인구를 어떻게 증가시킬 거냐, 지역을 어떻게 개발시킬 거냐, 제가 고심 중에 인제 제일 먼저 한 게 투자 유치, 기업 유치예요. 투자 유치, 기업 유치만이 당진시를 살릴 수 있다,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해서 투자 유치, 기업 유치를 전적으로 해서 7조1,000억 투자 유치를 했거든요. 그래서 인구가 한 3,000명이 늘었어요. 3,000명 전입 이유가 직장 때문에 늘었죠. 직장 때문에, 당진에 오면 직장이 있고 먹거리가 있다 해서 늘었고. 지금 해안가로는 원룸이 꽉 찼어요. 꽉 찰 정도로 당진이 먹거리가 있어서 인구가 늘고 있다, 이렇게 지금,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7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셨는데 성공 비결도 궁금하고요. 또 앞으로의 계획도 여쭤보겠습니다.

[오성환 / 당진시장] 7조1000억이 지금 당진에 투자가 됐는데, 사실상 제가 취임할 때 발로 뛰는 시장이 된다고 했어요. 1년 4개월 동안 진짜 발로 한번 뛰어봤고, 직원들하고 같이 뛰었어요. 뛰어서 7조 1,000억이 투자가 됐는데 지금 대기 중인 것까지 따지면 한 10조 정도 되죠. 충남의 50% 이상을 당진에서 우리가 투자 유치하고 있고, 산업단지 지금 100% 완판이 됐어요. 완판이 돼서 현재 땅이 없을 정도로 지금 투자 유치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 산업단지가 부족해서 100만평을 이미 지금 추진 중에 있고, 또 50만평 곧 MOU 체결해서 추진할 계획이에요. 그래서 당진에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대기업이 들어오면 협력업체, 중소기업들 많이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당진이 투자 유치가 10조까지 이렇게 되고 있고, 또 당진이 어떻게 보면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현재 이렇게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또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가 충청남도 내비게이션 검색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업, 또 어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십니까?

[오성환 / 당진시장] 삽교호가 내비 검색 1위잖아요. 1위고, 이번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게 있어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방방이 아니고 밤밤. 밤밤 100선 했는데 거기에 삽교호가 들어갔어요. 그만큼 삽교호가 각광을 받고 있고 또 삽교호 근처에 충남의 매출 5위 따지는 게 있거든요. 천안에 2개소, 당진에 3개소예요. 충남 매출 5위 안에 드는 업소가, 그만큼 삽교호가 핫한 관광지, 플레이스로 지금 되고 있고, 우리 시에서는 이 삽교호에 대해서 행담도 친수공간, 삽교호까지 관광벨트를 우리가 용역을 줘서 지금 추진 중에 있어요. 또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아산만 베이밸리 메가시티, 거기에도 삽교호 쪽과 같이 관광지 대단위 관광벨트로 같이 조성해서 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당진시가 작년에 충남 최초로 수소도시로 지정되지 않았습니까? 이 수소도시와 관련된 향후 계획들도 좀 설명해 주시죠.

[오성환 / 당진시장] 지금 수소도시로 지정이 돼서 2차까지 중간 보고회를 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최종 보고에서 지금 설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는 전국 최초로 수소, 암모니아 부두를 우리가 추진하고 있어요. 1조 5,000억을 투자해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데, 삼성물산, HDC, 이미 회사가 지정돼서 현재 추진하고 있고요. 이 사업은 국가에서 하는 게 아니고 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거예요. 그만큼 수소에 대해서 우리가 빨리 가고 있고. 또 하나는 우리가 수소 관련 회사를 유치하고 있어요. 뭐냐 하면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또 SK 지오센트릭 이런 회사들 3개 회사가 한 1조 5,000억 정도 투자했거든요. 그래서 그중에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서 하지만 또 수소를 생산해요. 폐플라스틱을 가지고, 그래서 2만5,000톤 생산하는, 수소 생산도 하고 있고. 또 그린수소 부품 생산 플랫폼 공장도 이번에 완공이 되거든요. 그래서 수소만큼은 전국에서 최고 빨리 발전하는 도시로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또 지난 9월 16일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동양인 최초 김대건 신부 성상 제막식이 열리면서 시장님도 교황청의 초청을 받으셨죠? 이게 당진시에 어떤 의미를 갖나요.

[오성환 / 당진시장] 김대건 신부가 당신 출신이에요, 당진. 우리나라의 최초 신부 안드레아, 김대건. 교황의 초청을 받아서 교황청에 갔었는데요. 그날 한국의 날이었어요. 오전에 교황님 알현을 하고, 오후에 성 베드로 성당에서 기념 미사 또 김대건 신부 동상 제막식, 또 저녁에는 리셉션, 교황청에서 했었거든요. 이 의미가 뭐냐 하면 성 베드로 성당에 그동안 500년 동안 동상이 서 있지 않았었어요. 또 동양인 최초의 동상이 섰잖아요.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컸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대건 신부의 정신을 배워라, 이렇게 말할 정도로 김대건 신부가 세계적인 인물이 됐잖아요. 그래서 당진에서는 11억을 들여서 우리 당진 솔뫼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김대건 신부 성상하고 똑같은 동상을 제작해서 내년도에 제막식을 할 거예요. 또 2027년도에 세계 청소년 가톨릭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잖아요. 그래서 서울하고 또 당진, 솔뫼에서 같이 행사도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당진시 하면 현안으로 합덕역 개통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년 6월에 이제 개통이 되는데 시민분들께서 관심과 기대가 상당할 것 같거든요.

[오성환 / 당진시장] 이제 당진도 드디어 철도 시대가 열렸어요. 그동안 철도가 없었는데, 철도 시대가 열렸고, 서울 수도권하고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내년도 개통이 되면 관광객이 많이 올 걸로 예상을 하고 또 그 준비를 철저히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티투어라든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 근처에 솔뫼도 있지만 또 합덕 방죽이 있어요. 조선시대 3대 방죽. 거기에 사계절 정원을 지금 만들고 있고, 또 합덕역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합덕에서 현대제철, 석문국가산단까지 산업철도가 기획돼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철도 시대를 맞아서 당진이 산업용 철도까지 추진해서 우리가 산업화를 한결 앞당기려고 이렇게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시장님의 공약사항인 호수공원 조성 사업, 현재 추진 상황 어떻습니까?

[오성환 / 당진시장] 이번에 이제 호수공원 부지를 선정했어요. 선정을 해서 도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우리가 묶었죠. 내년도에는 예산을 세워서 도시계획 지구로 지정을 해야 돼요. 도시계획 지구로 지정해서 용역이 끝나면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릴 거예요. 끝나면 바로 호수공원을 우리가 추진하는데 사실상 당진이 정주 여건이 부족했어요. 교육, 의료, 공원 이런 인프라가 부족했는데 호수공원도 우리가 조성하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돼서 시민들한테 상당한 정주 여건을 제공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오성환 당진 시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오성환 / 당진시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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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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