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분쟁 있었어도 잘 나가는 '피프티 피프티'···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핫 100'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키나가 16일 오후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연말 차트에 진입했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44위에 올랐다.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 오른 K팝 걸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최초다.

더불어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톱 아티스트 75위, 톱 아티스트 듀오, 그룹 6위, 핫 100 아티스트 50위, 핫100 아티스트 듀오, 그룹 3위, 글로벌 200 20위, 글로벌 200 아티스트 43위, 글로벌 미국 제외 20위, 글로벌 미국 제외 아티스트 34위, 스트리밍 송스 42위, 라디오 송스 68위, 팝 에어플레이 송스 28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송즈 38위 등 총 13개 부문 차트에 올랐다.

앞서 2월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처음 발매된 후 빌보드 ‘핫 100’ 퇴고순위 17위에 올랐으며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최장 진입기록을 세운 바 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올 한 해 피트티 피프티에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빌보드와 글로벌 음악시장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음악 색깔로 다시 한 번 도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