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과기부 장관에 이용훈·유지상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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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개각이 예정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임 장관으로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68)과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61)이 물망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해상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해수부 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총선 출마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임 장관에게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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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이정식 등 추가 출마에
장관급 교체폭 10명 넘을 듯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개각이 예정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임 장관으로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68)과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61)이 물망에 올랐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두 교수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석사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박사를 거쳐 KAIST 교수로 재직했다. 2019년부터 UNIST 총장을 지내고 있다. 이 총장은 최근 UNIST 급부상의 주역으로 꼽힌다. 남성 2인조 밴드 페퍼톤스의 보컬 이장원 씨의 부친이기도 하다. 유 전 총장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충암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퍼듀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전자를 거쳐 1997년부터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한 후 2018년부터 4년간 광운대 총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과학기술수석비서관직 신설도 검토 중이어서 이들이 윤석열 정부 초대 과학수석이 될 가능성도 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도 과학기술수석 후보군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각 부처 장관 중 상당수가 내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개각 폭이 최대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해수부 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는 심교언 국토연구원 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심 원장은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총선 출마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임 장관에게 관심이 쏠린다. 관가에 따르면 재선 의원 출신에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희정 전 장관 등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고향인 충청권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등 지역을 순회하면서 정치인으로의 변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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