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첨단바이오 협력 강화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세운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1. 23.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영국이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 화이트시티 캠퍼스에서 영국 연구기관들과 합성생물학, 뇌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장관 런던서 MOU
英 ICL·합성생물학센터
KAIST·생명공학硏 공동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 화이트시티 캠퍼스에서 첨단바이오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렉스 페이지 임피리얼대 국제협력팀장, 폴 프리먼 임피리얼대 교수, 휴 브래디 임피리얼대 총장, 이 장관, 해나 보드먼 영국 과학기술혁신부 과장, 리처드 키트니 임피리얼대 교수,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 영국이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 화이트시티 캠퍼스에서 영국 연구기관들과 합성생물학, 뇌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협정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영국 국립 합성생물학센터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임피리얼칼리지런던과 KAIST에 각각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고, 합성생물학과 바이오 파운드리 핵심 기술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위한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공동연구센터는 내년 설립이 목표다. 연구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센터를 양국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의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 개념을 도입한 분야다.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 요소나 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적 연구와 기술 개발을 주로 다룬다.

KAIST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향후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산하 런던 바이오 파운드리와 긴밀히 협력한다. 생명연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과학연구소와 유전자·세포 치료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포함하는 바이오의약 분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국 간 구체적인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