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첨단바이오 협력 강화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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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이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 화이트시티 캠퍼스에서 영국 연구기관들과 합성생물학, 뇌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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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ICL·합성생물학센터
KAIST·생명공학硏 공동
한국과 영국이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 화이트시티 캠퍼스에서 영국 연구기관들과 합성생물학, 뇌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협정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영국 국립 합성생물학센터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임피리얼칼리지런던과 KAIST에 각각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고, 합성생물학과 바이오 파운드리 핵심 기술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위한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공동연구센터는 내년 설립이 목표다. 연구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센터를 양국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의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 개념을 도입한 분야다.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 요소나 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적 연구와 기술 개발을 주로 다룬다.
KAIST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향후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산하 런던 바이오 파운드리와 긴밀히 협력한다. 생명연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과학연구소와 유전자·세포 치료와 바이오 빅데이터를 포함하는 바이오의약 분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국 간 구체적인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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