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보수, 무늬만 진보..허깨비 이념전쟁을 겨냥한 ‘가짜 이념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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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이념전쟁' 을 향한 32년 차 언론인의 통렬한 비판이 책으로 나왔다.
저자인 류순열 UPI뉴스 편집인은 신간 '엉터리 보수, 무늬만 진보- 가짜 이념의 나라'에서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편 가르는 이 시대의 진영논리와 그 허구성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오랜 세월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좌우, 보수진보 논쟁에 대해 "허깨비 같은 논쟁일 뿐 실체는 진영논리, 권력다툼, 밥그릇싸움"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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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이념전쟁’ 을 향한 32년 차 언론인의 통렬한 비판이 책으로 나왔다. 저자인 류순열 UPI뉴스 편집인은 신간 ‘엉터리 보수, 무늬만 진보- 가짜 이념의 나라’에서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편 가르는 이 시대의 진영논리와 그 허구성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오랜 세월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좌우, 보수진보 논쟁에 대해 “허깨비 같은 논쟁일 뿐 실체는 진영논리, 권력다툼, 밥그릇싸움”이라고 단언한다.
가짜 이념세력을 향한 저자의 글은 신랄하다. “보수가치를 짓밟는 보수, 기득권에 빨대 꽂은 진보가 다 무슨 소용이냐”면서 가짜 이념을 무기로 밥그릇 싸움하는 거대 양당을 향해 묵직한 돌직구를 날린다. 또, 다주택자에게 온갖 혜택을 몰아줘 투기천국, 주거지옥을 만든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기만을 질타하고, 자유를 외치면서 자유를 억압하는 윤석열 정권의 모순과 퇴행도 통렬하게 비판한다.
저자는 “좌와 우 혹은 보수와 진보 둘 중 하나를 강요하는 이분법과 이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폭력”이라면서 “중요한 건 좌냐 우냐가 아니라 누가 개혁을 하고 누가 세상을 바꾸고, 누가 시민 삶을 개선하느냐”라고 강조한다.
책은 △ 미완의 역사 청산,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다 △ 보수는 죽었다. 애초에 없었다 △ 윤석열 정권의 자유·상식·공정 △ 촛불혁명 배신한 문재인 정권 △ 가짜 이념에 질식된 상식과 실용 △ 신자유주의라는 허구 △ 미래세대 등치는 부동산공화국 등 크게 7개 주제를 다룬다. 책의 끝에는 저자의 칼럼을 모은 ‘기자의 시선, 1,000자 칼럼’도 실었다. 464쪽, 2만6000원.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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