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송구영 체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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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내년에도 송구영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LG헬로비전은 23일 오후 4시 이사회를 개최한 결과 "대표이사는 변동 없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이었던 송구영 대표는 2019년 12월 LG헬로비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당시 CJ헬로를 인수한 뒤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하고 초대 수장으로 송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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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내년에도 송구영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LG헬로비전은 23일 오후 4시 이사회를 개최한 결과 "대표이사는 변동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영환경을 고려해 사업 내실화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이었던 송구영 대표는 2019년 12월 LG헬로비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당시 CJ헬로를 인수한 뒤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하고 초대 수장으로 송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그는 LG유플러스에서 IPTV 주도의 홈 마케팅과 미디어 사업 성장을 이끈 인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CJ헬로 인수 추진단장을 역임하며 LG유플러스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전략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런 배경에서 최근 LG그룹 임원 인사를 앞두고 그가 LG유플러스로 복귀한다는 설도 있었다.
그러나 LG그룹은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송 대표를 재차 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G헬로비전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3.7% 감소한 852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347억원에 그쳤으나, 경기 둔화 영향에도 방송 가입자는 질적 성장을 해냈고 인터넷 등 신사업은 선전했다는 게 내부 평가다.
특히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한 538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8.1% 늘어난 1조1679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송 대표 체제의 경영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송 대표는 올해 초 시무식에서 "5~10년 뒤를 계획하기 어려운 변화 속에서 고객을 제대로 알고 빠르게 다가가는 유연함·적극성이 승부처"라며 "지난 3년 고객 경험 혁신의 기초체력을 다졌다면 새해는 고객가치를 위해 거침없이 제안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체질화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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