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일년 만에 달라진 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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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거슬러 가면 인터넷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세계대회에서 한국이 활짝 웃었다.
중국 대표 한 사람만이 8강에 올랐고 이 한 선수마저 8강을 끝으로 내려갔다.
그때 최정은 일본에서 가장 큰 대회인 기성전에서 우승해 일본 1위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이치리키 료를 16강에서 끌어내렸다.
지난 대회에서 4강에 한 선수도 없었던 중국이 올해는 4강 세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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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거슬러 가면 인터넷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세계대회에서 한국이 활짝 웃었다. 중국 대표 한 사람만이 8강에 올랐고 이 한 선수마저 8강을 끝으로 내려갔다. 대개 중국 바람이 사라지면 한국은 기뻐한다. 일본 바둑은 걱정거리가 되지 않은 지 오래됐다. 그때 최정은 일본에서 가장 큰 대회인 기성전에서 우승해 일본 1위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이치리키 료를 16강에서 끌어내렸다. 힘들게 이긴 기분에 아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싱글벙글했다. 여왕은 하나 남은 중국 5위 양딩신을 꺾고 세계 4강에 올랐다. "이렇게 미친 듯이 이기고 싶은 건 오랜만이었다."
일 년이 흐른 지금 삼성화재배 형세는 달라졌다. 지난 대회 4강에 올랐던 얼굴들이 올해는 한 사람도 없다. 지난 대회에서 4강에 한 선수도 없었던 중국이 올해는 4강 세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마지막 남은 2위 박정환이 4강에 올랐다.
흑45로 젖혀 힘을 썼다. 백46 쪽에 끊고 48로 자세를 잡았다. <그림1> 백2로 끊어지면 어려워지니 흑49로 단단히 지켜야 했다. 이 틈에 백50으로 달려 위쪽을 더욱 넓혔다. 흑51로 깊숙이 들어갔다. 백52가 차분하다. 흑53이 싫다고 <그림2> 백1에 다가가면 흑이 귀를 쏙 빼먹는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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