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신정호-권지민 조, 혼합복식 우승!

박상욱 2023. 11.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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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신정호(경희사이버대)-권지민(인천대) 조가 김민석(울산대)-최다은(명지대) 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신정호-권지민 조가 김민석-최다은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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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자 신정호와 권지민(오른쪽, 사진=김도원 기자)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신정호(경희사이버대)-권지민(인천대) 조가 김민석(울산대)-최다은(명지대) 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신정호-권지민 조가 김민석-최다은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신-권 조는 첫 세트에서 김-최 조를 게임스코어 6-4로 물리쳐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섰다. 2세트에서 무섭게 달려드는 김-최 조에게 흔들려 게임스코어 5-5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두 번째 세트를 마무리하고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신정호와 권지민은 혼합복식 우승으로 2023년 시즌을 마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즐겁다, 최선을 다 해 준 파트너에게 공을 넘긴다고 서로 바라보며 밝게 웃었다.

1학년인 권지민은 “처음으로 대학테니스선수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척 기쁘다. 동계 훈련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 오겠다”고 말했다.

남녀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남자 8강전에 조선웅(건국대)과 김준서(한국교통대)가 나섰으나 하야시 코헤이(게이오대)와 후지와라 토모야(게이오대)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김윤아(인천대)와 길휘원(계명대)도 오하시 레미카(게이대)와 요시히모토 나츄키(츄큐바대)에게 각각 패했다.

한편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단식 준결승과 복식 결승이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준우승한 최다은과 김민석(오른쪽)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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