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교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MBC 예능 '나혼자 산다'의 파급력이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 배우 하석진이 인용한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지난주 예스24에 이어 교보문고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책은 지난 11일 방송 후 13일간 판매가 직전 기간 대비 9.8배 상승해 11월3주차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책은 강용수 서양철학 박사가 19세기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조언 가운데 40대에게 필요한 30가지를 추렸다.

방송에서 하석진은 "인생은 혼자다. 혼자서도 단단해질 줄 알아야 한다"라는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요즘 매일매일이 더 나은 하루, 일주일을 위한 하루인 것 같고, 그중의 하루가 오늘이었다. 내일도 오늘 같은 하루를 보내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예스24에서도 책은 2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쇼펜하우어 소품집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마라'(6위)와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10위) 등 쇼펜하우어 관련 도서 3종이 10위권에 올랐다.

한편, 한국 최초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분야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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