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사 "여성 사회 참여, 국가 번영에 큰 역할"...여기자협회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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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 평등을 실현하는 국가로 평가되는 노르웨이의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대사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국가 번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 평등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빈 대사는 오늘(23일)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서울에서 '다양성과 평등한 기회: 노르웨이의 경험'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성 평등은 한 국가의 가능성을 완전히 열어줄 수 있는 기본 인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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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 평등을 실현하는 국가로 평가되는 노르웨이의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대사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국가 번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 평등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빈 대사는 오늘(23일)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서울에서 '다양성과 평등한 기회: 노르웨이의 경험'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성 평등은 한 국가의 가능성을 완전히 열어줄 수 있는 기본 인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의 경우 여성의 참여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많은 혜택을 보고 있고 여성이 국가 번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석유나 가스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빈 대사는 여성 사회 참여 장려를 위한 제도로 육아휴직을 꼽으며, 노르웨이에서는 부모에게 49주의 유급 육아휴직이 주어지는데 그중 15주는 아빠가 사용해야 하고 2020년 기준 아빠가 된 남성의 93%가 육아휴직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르웨이는 15~64세 여성의 75%가 노동시장에 참여해 유럽에서 일하는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2003년 세계 최초로 공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4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채택한 데 이어 내년부터 이를 민간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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