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을 모은 임동승 그림 '기우제'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11.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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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염원하며 신께 머리를 조아린 원시부족부터 그리스의 신전과 기독교, 불교 등 여러 종교의 신까지 한 화폭에 담겼다.

200호 크기의 대형 작품 '기우제'는 21세기에 그려진 만신전(萬神殿)이다.

임동승 작가가 작고 촘촘한 점들로 이룬 그림은 해상도가 낮은 디지털 이미지처럼 보인다.

전시 제목의 '이야기'는 '대상과 나' 사이의 이야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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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3 '이야기'展
임동승 '기우제' 아트스페이스3

비를 염원하며 신께 머리를 조아린 원시부족부터 그리스의 신전과 기독교, 불교 등 여러 종교의 신까지 한 화폭에 담겼다. 200호 크기의 대형 작품 '기우제'는 21세기에 그려진 만신전(萬神殿)이다. 임동승 작가가 작고 촘촘한 점들로 이룬 그림은 해상도가 낮은 디지털 이미지처럼 보인다.

아트스페이스3 전시 '이야기 발생 시점(Les images qui nous parlent)'이 12월 16일까지 열린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이미지를 발생시키는 세 명의 회화 작가 임동승, 박노완, 안지산이 참여하는 3인전이다. 전시 제목의 '이야기'는 '대상과 나' 사이의 이야기를 말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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