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던 ‘안치홍 이적’ 현실로, 공백 최소화 나선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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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이적한 프리에이전트(FA) 안치홍(33·한화 이글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섰다.
롯데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오선진과 최항을 지명했다.
안치홍은 롯데에서 뛴 4년 동안 팀 내 비중이 매우 큰 선수였다.
롯데도 안치홍의 이적을 염두에 두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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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오선진과 최항을 지명했다. 이들 2명은 내야 유틸리티로 오랜 시간 활약한 선수들이다. 오선진은 내야 전 포지션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주로 유격수와 3루수로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지난해에는 2루수로도 26경기에서 136.1이닝을 수비했다. 최항은 1·2·3루 수비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1군에선 2루 수비 이닝이 통산 173경기 1085이닝으로 가장 많았다.
물론 이들 2명만으로 안치홍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안치홍은 롯데에서 뛴 4년 동안 팀 내 비중이 매우 큰 선수였다. 422경기에서 3345.2이닝을 수비한 팀의 주전 2루수이자, 타율 0.292, OPS(출루율+장타율) 0.792, 40홈런, 257타점을 기록한 중심타자였다. 계약기간인 4년간 누적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만 봐도 11.55로 팀 내 2위였다. 여기에 주장으로 팀을 이끈 만큼 롯데로선 리더십의 공백까지 생긴 셈이다.
롯데도 안치홍의 이적을 염두에 두곤 있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안치홍이 이적할 경우 차기 2루수로 나설 적임자가 있는지 걱정했다. 올 시즌에는 백업 2루수로 자주 뛴 박승욱이 안치홍(93경기·699이닝) 다음으로 많은 수비 이닝(77경기·447.1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타율 0.286, OPS 0.733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주전으로 풀타임 경험이 드물어 당장 공백을 메울 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롯데는 경쟁 시너지를 내기 위해 박승욱 외에도 내·외야를 겸업시킨 기대주 고승민에게 최근 다시 2루 수비를 시키는 등 내야 자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에는 공백을 최소화할 방법이 여러 가지 있었다. 2차 드래프트도 그 중 하나다. 오선진과 최항만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경쟁구도를 강화할 수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더욱이 이들은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내야 재건은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롯데의 최대 과제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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