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17개월간 지구 6바퀴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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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 결정되는 가운데 막판까지 부산 유치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지난 11∼22일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순방을 끝으로 2030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은 여야가 따로 없다"며 "부산엑스포가 의회외교의 핵심 의제"라고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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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 중흥의 도약대"
2030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 결정되는 가운데 막판까지 부산 유치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지난 11∼22일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순방을 끝으로 2030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은 여야가 따로 없다"며 "부산엑스포가 의회외교의 핵심 의제"라고 천명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엑스포 부산 유치를 강조한 김 의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지세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광폭 외교를 전개했는데요.
국회의장실은 김 의장이 올해 상반기에는 '지지 미정 국가'나 '거점 국가'를 중점 공략했고, 하반기에는 다자외교 무대에서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국가에 유연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회외교'의 장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지난해 7월 취임부터 이번 달까지, 17개월 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에 약 24만km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6바퀴에 달하는 거리입니다.
2002년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었던 김진표 의장은 부산엑스포가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 중흥의 도약대"라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만큼 범국가적인 역량이 동원돼야 한다는 주장을 설파하며, 국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인데요.
올해 1월에는 의장 직속 경제외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는데, 국회가 ‘세일즈 외교’를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국제박람회기구 BIE 실사단이 지난 4월 우리 국회를 찾았을 때도 직접 영접하며 환대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직접 실사단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장면으로 꼽히는데, 당시 BIE 실사단장도 '초당적 지원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었습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되는데, 김 의장은 부산 유치가 확정되면 특별법을 제정해 법률적·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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