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3부 리그 반슬리 FC, 미등록 선수 출전으로 FA컵 강제 탈락→7부 리그 팀이 부전승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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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슬리 FC가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FA컵에서 강제로 탈락당했다.
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 시간) "반슬리는 논 프로리그(7부 리그) 호샴과의 1라운드 리플레이 경기에서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켜 FA컵에서 퇴출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반슬리와 호샴은 FA컵 1라운드 경기를 했고 그 당시 3-3 무승부로 재경기를 해야했다.
공격수 에이든 마쉬는 11월 3일 첫 경기가 열렸을 때 5부 리그 팀인 요크 시티에서 임대 중이었으나 3일 후 다시 반슬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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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반슬리 FC가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FA컵에서 강제로 탈락당했다.
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 시간) “반슬리는 논 프로리그(7부 리그) 호샴과의 1라운드 리플레이 경기에서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켜 FA컵에서 퇴출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11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반슬리와 호샴은 FA컵 1라운드 경기를 했고 그 당시 3-3 무승부로 재경기를 해야했다. 재경기는 11월 14일에 이뤄졌고 그 경기에서 반슬리가 3-0으로 승리하며 반슬리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공격수 에이든 마쉬는 11월 3일 첫 경기가 열렸을 때 5부 리그 팀인 요크 시티에서 임대 중이었으나 3일 후 다시 반슬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11월 14일에 열린 재경기에 마쉬가 선발 출전했다.
마쉬가 출전한 것이 문제가 됐다. 재경기 때 출전 가능한 선수는 1차전 당시 해당팀 소속으로 잡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마쉬는 재경기에 출전해서는 안 됐다.
반슬리는 클럽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유감스러운 실수에 대해 팬, 선수, 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싶다. 이 실수는 비록 고의는 아니었지만 우리 클럽이 정한 높은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우리는 이미 내부 조사를 철저히 실시했으며 이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반슬리는 항소할 수 있지만, 그들은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 판결로 인해 7부 리그 팀인 호샴은 이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FA컵 2라운드에 출전하게 됐다.
호샴의 케빈 보렛 회장은 BBC 라디오에서 “나는 우리 클럽을 위해 정말 기쁘고 반슬리에게도 진심으로 동정한다. 그들의 서포터들은 혼란스러울 것이고 나는 그들이 잘되기를 바란다. 반슬리 회장과 나는 주말 동안 FA 혐의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7부 리그 팀인 호샴은 이제 2라운드에서 2부 리그 서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호샴의 회장은 “서튼은 강팀이고 리그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약팀으로 갈 것이지만 이기기 위해 간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서튼은 이 경기를 전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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