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시와 신축구장 사용 계약…2025년부터 25년간
배재흥 기자 2023. 11. 23. 16:31
프로야구 한화는 23일 “연고지 대전시와 신축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에 대한 사용·수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486억원을 낸 한화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2049년까지 25년간 구장의 사용권과 명명권, 광고권 등의 수익권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한화가 사용 중인 홈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지난 1964년 개장했다. KBO리그 10개 구단의 홈구장 중 가장 오래된 경기장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장이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그간 신축구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기 설비가 낡은 탓에 지난 8월 홈 경기 중에는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한화는 그동안 대전시와 함께 신축구장을 대전시민들의 문화공간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구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단의 여러 가지 제안을 수용해 주신 대전시에 감사드리며, 개장까지 남은 기간 구단이 할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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