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안 해요"…카페업계, '2024년 플래너 마케팅'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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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매년 연말 출시했던 다이어리와 플래너 마케팅을 대폭 축소했다.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영향으로 수년간 다이어리류 증정품이 쏟아졌지만, 수요가 줄어들고 각 브랜드 별 특징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이디야커피 등이 내년도 플래너 및 다이어리 마케팅을 전개한다.
지난해까지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를 열었던 투썸플레이스와 탐앤탐스, 커피빈 등은 올해는 이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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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매년 연말 출시했던 다이어리와 플래너 마케팅을 대폭 축소했다.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영향으로 수년간 다이어리류 증정품이 쏟아졌지만, 수요가 줄어들고 각 브랜드 별 특징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이디야커피 등이 내년도 플래너 및 다이어리 마케팅을 전개한다. 지난해까지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를 열었던 투썸플레이스와 탐앤탐스, 커피빈 등은 올해는 이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31일까지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통해 '2024년 플래너'를 증정한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행사다. 사실상 플래너 증정 이벤트의 원조다.
올해 증정품은 플래너 3종과 앙코르 아이템인 '스타벅스 라미 스페셜 에디션' 2종, 벽걸이형 '2024 스타벅스 캘린더'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플래너는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샌드, 카멜,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부터 '2024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다이어리와 캘린더, 만년 연필, 연필·펜 홀더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출시된 2023년도 다이어리는 '계묘년'을 기념해 귀여운 토끼 이미지를 활용했으나, 내년도 다이어리는 블랙&화이트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번 세트는 다음달 20일까지 '뉴(NEW)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고 이디야멤버스 적립 후 홈페이지에 응모 하면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디야멤버스 앱을 통해 12월14일까지 5만원 이상 충전한 선착순 500명에게도 증정한다. 매장에서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와 탐앤탐스, 커피빈 등은 올해는 다른 행사로 대체한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썸하트 윈터 스탬프 이벤트'를 열고 붕어빵 또는 와플을 만들 수 있는 '마이 윈터 붕어빵 메이커'를 증정하기로 했다. 12월7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스페셜 스탬프 4개를 포함해 총 15개 스탬프를 완성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탐앤탐스는 겨울 프리퀀시 경품으로 '탐앤펭수 머니클립'을 제공한다. 100%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강한 자력을 지닌 '네오디움' 소재 자석을 활용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탐앤펭수 얼음틀', '탐앤펭수 프로틴 워터' 등 펭수와 협업한 상품들을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커피빈코리아도 다이어리를 출시하지 않고, 신메뉴를 통한 스탬프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 '윈트리 머루 뱅쇼' 등 신메뉴 주문 시 스탬프 2배를 적립하고, 자체 주문 앱인 '퍼플 오더'로 주문하면 스탬프 3배를 적립한다.
할리스는 지난 2020년 KG그룹에 인수된 후 이듬해부터 다이어리 증정을 비롯한 프리퀀시 행사를 중단한 바 있다. 배스킨라빈스도 모나미, 로이텀 등 유명 문구 브랜드와 협업해 매년 다이어리를 출시했으나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플래너 마케팅 축소가 예상된 결과라는 의견이 나온다. 소비자가 증정품을 받기 위해 마셔야 하는 음료 잔 수가 12잔 이상으로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회사들도 수요 대비 프로모션 비용이 높고, 멤버십 가입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더 이상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할 아이템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더 눈에 띄면서 실용적이고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아이템으로 대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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