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강연' 양향자 "어떤 세력과도 연대…모든 것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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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과학기술 인재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23일 "어떤 가치, 비전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어떤 세력과도 정책적 연대 포함 모든 것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합당 여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으로 (한국의희망이) 출발했고 가치와 비전을 두고 창당한 상황에서 합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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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과학기술 인재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23일 "어떤 가치, 비전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어떤 세력과도 정책적 연대 포함 모든 것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합당 여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으로 (한국의희망이) 출발했고 가치와 비전을 두고 창당한 상황에서 합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양 대표는 또 "혁신위의 비전과 가치, 철학이 무엇이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느냐고 질문했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될 미래를 많이 고민하고 있는 혁신위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로 민주당에 입당한 양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과 갈라진 후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을 위한 빅텐트를 추진 중인데 양 대표의 한국의희망 역시 대상으로 꼽힌다.
혁신위는 과학기술 중심 국가 건설 등을 담은 5호 혁신안 발표에 앞서 양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양 대표는 이날 강연에선 "반도체 산업은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의 중요한 산업이기에 패권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적자원이고 어떤 식으로 육성할 것이냐"라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혁신위가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 인재 청년에게 비례대표 몇 번을 주겠다는 것이 혁신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한정된 자원 내에서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교육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혁신위에서 단기 처방보다 국민의힘이 이 정부가 국가 운영을 하는 데 있어 그런 방향으로 혁신안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인요한 위원장은 강연에 앞서 "우리의 미래가 과학"이라며 5호 혁신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혁신위는 5호 혁신안에 과학계 출신의 45세 미만 청년들을 내년 총선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로 적극적으로 발탁했으면 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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