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해의 SNS]숏폼·ESG 콘텐츠 '쑥'…SNS, 데이터 구축·마케팅 '창구' 됐다

이경민 2023. 11.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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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023 올해의 SNS 대상' 심사위원들은 해가 거듭할 수록 응모 출품작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작품 수가 두텁고 콘텐츠 질도 향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심사평을 내놓았다.

또 종합대상 4개 작품을 비롯해 대상 34개, 최우수상 68개 등 심사를 통과한 총 106개 출품작이 2023 올해의 SNS 대상 시상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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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째 맞아 출품작 크게 증가…우열 구분 어려워
종합대상 4개, 대상 34개 포함 106개 시상대 올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작품들이 도전장을 낸 탓에 심사 과정이 대단히 치열했습니다. 특히 숏폼 콘텐츠가 증가하며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통한 숏츠 활용이 두드졌습니다. 또, ESG 경영을 강조하는 포스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문가들의 참여로 다양한 형태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콘텐츠 품질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SNS의 역할이 단순한 정보 제공과 홍보에서 데이터 구축과 마케팅을 위한 소통의 플랫폼으로 확장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제9회 2023 올해의 SNS 대상' 심사위원들은 해가 거듭할 수록 응모 출품작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작품 수가 두텁고 콘텐츠 질도 향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심사평을 내놓았다. 춢품작이 증가하면서 9회째를 맞는 '올해의 SNS 대상'에 대한 신뢰감도 그만큼 두텁게 쌓였음을 방증하는 내용이다.

'2023 올해의 SNS 대상'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 채널, 메타버스 등 매체별로 출품작을 엄정하게 선정해 대한민국의 원활한 소통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기업·공공·소상공인·중기·개인 등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기관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2023 올해의 SNS 대상'에서 올해 최우수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차지했다. SNS 부문별 종합 대상은 KOTRA(올해의 블로그), 문경시청(올해의 페이스북), 매일유업 상하목장(올해의 인스타그램), 대전광역시 서구청(올해의 유튜브) 등이 SNS 매체별 종합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종합대상 4개 작품을 비롯해 대상 34개, 최우수상 68개 등 심사를 통과한 총 106개 출품작이 2023 올해의 SNS 대상 시상대에 오른다.

수상작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엑스(트위터), 메타버스, 네이버포스트, 카카오채널, 카카오스토리, 틱톡 등 10개 SNS 매체별로 기업, 중앙부처,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공기업, 비영리 등 수상 분야를 세부적으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 결과에서 △블로그 대상 부문은 넷마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 공주시청, 한국석유공사,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 △페이스북 대상 부문은 하이트진로,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KOTRA △인스타그램 대상 부문은 애경산업, 환경부, 태백시청, 울산광역시 북구청, 강진구청, 한국소비자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 대상 부문은 농협상호금융,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청, 문경시청, 한국동서발전, 경삼남도 의회 등이 각각 수상한다.

메타버스 대상은 한국재료연구원, 카카오채널 대상은 여수시청, 카카오스토리 대상은 광양시청, 네이버포스트 대상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X 대상은 안산시청, 틱톡 대상은 넷마블 등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130여개 출품작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의 각종 행사와 유용한 소식들을 소개해주는 점이 인상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좀더 적극적으로 팔로어들과 소통을 이끌면 좋은 소통의 창구로 발전할 것으로 내심 기대했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행사정보와 블로그 기자단을 연계한 관광정보가 전문적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에 지자체 관련 정보들이 잘 정리돼 있긴 했지만 SNS 본연의 기능인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과 SNS 유용성 측면 이야기 전달 부분, 스토리텔링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제9회 2023 올해의 SNS 수상결과

2023 올해의 SNS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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