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알면서도 잘못된 판단을 할까?"…'저지르기 쉬운 40가지 오류와 편견'

김정한 기자 2023. 11.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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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판단과 선택의 과정이다.

1장에서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귀납편향 10가지', 2장에서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연역편향 10가지', 3장에서는 '지혜로운 의사결정 효과 10가지', 4장은 '우연과 필연에 대한 통찰 6가지', 끝으로 5장에서는 '우리 사회의 오류와 편견 4가지(한국병)'을 통해 개인과 사회, 국가가 의사결정 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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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판단력 수업'
판단력 수업(한국표준협회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판단과 선택의 과정이다.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가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 요구된다. 하지만 매번 좋은 선택만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선택이 직관과 개인적 믿음, 부분적 지식 등 요컨대 '제한된 합리성'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타당하더라도 사람들은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이를 "감정은 논리를 우회한다"라고 한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행동을 제압한다는 말이다.

바로 이 점을 꿰뚫어 본 것이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다. 이 책은 '넛지'를 위시해 기존에 출판된 행동경제학 관련 저술들을 한 단계 더 높게 비판적으로 검토한 결과물이다.

헌법학자와 언어학자로인 저자들은 경제 행위에서 잘못된 선택을 다루는 행동경제학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행동경제학을 넘어 논의를 인지적 오류 전반에 걸쳐 확장하고, 이 기회에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병폐(한국병)도 진단했다. 또한 행동경제학을 넘어 흔히 인간이 저지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40가지 오류와 편향을 책에 담았다.

1장에서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귀납편향 10가지', 2장에서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연역편향 10가지', 3장에서는 '지혜로운 의사결정 효과 10가지', 4장은 '우연과 필연에 대한 통찰 6가지', 끝으로 5장에서는 '우리 사회의 오류와 편견 4가지(한국병)'을 통해 개인과 사회, 국가가 의사결정 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한다.

△ 판단력 수업/ 이석연·정계섭 글/ 한국표준협회미디어/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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