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0일 본회의 탄핵안 처리…쌍특검은 12월 국회 처리 원칙"

정재민 기자 한병찬 기자 2023. 11.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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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비리 의혹을 받는 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선 12월 정기국회 내 처리를 공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30일 처리할 예정"이라며 "쌍특검은 날짜를 특정한 것은 아니고 12월 정기국회 안에 처리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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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검사 2명 탄핵…"원안대로 추진"
"위성정당 등 선거제 관련 의견 들어…29일 의총서 집중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노조법·방송3법 즉각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2023.1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비리 의혹을 받는 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선 12월 정기국회 내 처리를 공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홍익표 원내대표가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30일 처리할 예정"이라며 "쌍특검은 날짜를 특정한 것은 아니고 12월 정기국회 안에 처리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검사범죄대응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기존 손준성·이정섭 검사 외에 이희동·임홍석 검사 총 4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엔 제동을 걸었다.

홍 원내대표는 검사 탄핵 범위를 묻는 말에 "지난 번 그대로"라고 답했고,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2명에서 변동 없다. 원안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선거제 관련 논의도 이어갔다. 홍 원내대표는 "개별 의원의 의견이 있어 오는 29일 의총에서 심도 있게 준비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위성정당 등에 대한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선 "다양한 논의를 모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안을 정리하고 지도부 의견을 모아 다음 주에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의미있는 진전을 할 수 있는 데 까지 안을 진전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많은 분이 위성정당 방지법도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선거법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의견을 다 모아서 29일 의총에서 선거법 관련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측에서 본회의와 관련 예산안이 협의되지 않으면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자가당착"이라며 "이미 본회의 일정은 서류로 합의를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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