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황제' 안세영, BWF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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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자존심이자 세계 배드민턴 최정상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더불어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경쟁자 야마구치와 천위페이의 올해 우승 횟수가 5회, 3회에 그치며 안세영의 수상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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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자존심이자 세계 배드민턴 최정상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더불어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BWF 올해의 선수상은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거둔 성적이 평가 대상이다.
안세영은 지난 해 11월 열린 호주오픈부터 올해까지 평가기간 중 14개 대회에서 11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 등을 휩쓴 안세영은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9년만에 여자 단체전 금메달, 단식에서도 부상 투혼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경쟁자 야마구치와 천위페이의 올해 우승 횟수가 5회, 3회에 그치며 안세영의 수상에 힘이 실린다.
그 외에도 굵직한 활약을 한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서승재(삼성생명)는 올해의 남자선수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동시에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복식 부문 후보로도 뽑혔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강민혁(삼성생명)과 함께 한 남자복식에서 각각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종 수상자는 내달 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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