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빨간불"...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세 [fn마감시황]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전광판이 이날 종가를 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1.70) 대비 0.13% 오른 2514.9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19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7억원, 55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2.98%) △기아(1.68%) △LG에너지솔루션(1.47%) △현대차(0.98%) △삼성전자우(0.88%) △POSCO홀딩스(0.64%) 등은 상승했다. 반면 △NAVER(-0.96%) △SK하이닉스(-0.91%) △삼성전자(-0.55%)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14.61)보다 0.17% 상승한 815.98로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억원, 146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1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88%) △알테오젠(0.54%)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HLB(2.57%) △포스코DX(1.99%) △에코프로비엠(1.67%) △JYP Ent.(1.66%)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셀트리온제약(0.67%)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에코프로(0.43%) 등의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다소 한산한 거래 속에서 최근 3거래일 연속 박스권 등락을 반복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