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년 예상 성적 "6승 5패 평균자책점 4.38"

이대호 2023. 11.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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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36)의 2024시즌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류현진의 2024시즌 예상 성적은 17경기 선발, 86⅓이닝 소화, 6승 5패 평균자책점 4.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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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예측 시스템 ZiPS 공개…선발로는 17경기 등판 예상
5차전 관전하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류현진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36)의 2024시즌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매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선수 예상 성적을 공개하고 있는 야구 통계학자 댄 짐보스키는 22일(현지시간) 야구 예상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 결과 일부를 야구 통계 웹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류현진의 2024시즌 예상 성적은 17경기 선발, 86⅓이닝 소화, 6승 5패 평균자책점 4.38이다.

9이닝당 탈삼진(K/9)은 7.0, 9이닝당 볼넷(BB/9)은 2.2로 면도날 같은 제구력은 여전해도 삼진을 잡는 능력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1.0이며, 100을 메이저리그 평균으로 놓고 계산한 ERA(평균자책점)+는 98이다.

어디까지나 올해까지 류현진이 남긴 여러 수치를 대입해 산술적으로 계산한 수치지만, 큰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도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소화,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남겼다.

WAR은 0.4이었고, ERA+는 123이었다.

미국 주요 언론은 스토브리그 전망 기사에서 류현진을 하위 FA로 분류한 뒤 거물급 FA 선수들이 보금자리를 찾은 뒤에야 행선지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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