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공약 지킨 '구마유시', 2024년에도 T1 남는다

허탁 2023. 11. 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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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원거리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T1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T1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구마유시' 이민형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T1은 "'우원구'(우리 원딜 '구마유시'의 줄임말)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보여줄 행보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이민형의 재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지난 2019년부터 T1 루키즈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민형은 T1의 1군으로 콜업된 뒤 '테디' 박진성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T1의 주전 선수가 됐다. 단독 주전으로 활동한 2022년 스프링 시즌을 전승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이민형은 이번 2023년 월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최고의 원거리딜러로 자리를 굳혔다. 월즈에서도 폭 넓은 챔피언폭과 강력한 라인전 수행능력, 클러치에서 보여준 슈퍼플레이로 T1의 하단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월즈를 우승한 직후 이민형은 "롤드컵 시작 전에 우승 공약(재계약)을 밝힌 것이 있는데 이행해야하지 않을까"라며 "팀에서 좋은 의견을 주면, 저도 T1을 너무 사랑하고, 멤버도 사랑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말로 재계약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T1은 금일 새벽에 유튜브를 통해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케리아' 류민석과의 재계약 추정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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