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중국군 유해 25구 中에 인도…"한중관계 기여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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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0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하고 2021년 국군 유해 발굴 과정에서 찾은 중국군 유해 25구와 유품 335점을 중국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한중은 2014년 437구의 중국군 유해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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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양=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박종국 특파원 = 국방부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0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하고 2021년 국군 유해 발굴 과정에서 찾은 중국군 유해 25구와 유품 335점을 중국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인도식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중국군 유해 송환은 한중 양국 정부가 인도주의와 상호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더 나은 한중 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중앙TV(CCTV)와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들은 이날 중국군 유해 귀환 상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매체들은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Y-20 전략 수송기가 이날 오전 11시 32분(현지시간) 유해를 싣고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유해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타오셴 공항에서 열린 귀환 기념식을 마친 뒤 운구 차량에 실려 경찰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선양 항미원조 열사능원으로 향했다.
운구 행렬이 지나는 도로에는 주민들이 나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유해를 맞이했다.
중국은 24일 선양 항미원조 열사능원에서 기념식을 한 뒤 유해를 안장할 예정이다.
한중은 2014년 437구의 중국군 유해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열고 있다. 올해까지 10차례에 걸쳐 송환된 중국군 유해는 총 938구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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