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연석 "'올드보이' 이후 10년 무명생활, 오디션 뜻대로 안 돼"[종합]

이혜미 2023. 11.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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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영화 '올드보이' 이후 10년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첫 작품이 '올드보이'라는 건 나한테 큰 영광"이라며 "올해 개봉 2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재개봉을 하고 박찬욱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들이 모여 상영회를 했다. 감회가 새롭고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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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올드보이’ 이후 10년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건축학개론’으로 다시금 이름을 알린 그는 “악역이 아니지만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역”이라며 웃었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유연석은 데뷔 20주년을 맞은데 대해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며 수줍은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첫 작품이 ‘올드보이’라는 건 나한테 큰 영광”이라며 “올해 개봉 2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재개봉을 하고 박찬욱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들이 모여 상영회를 했다. 감회가 새롭고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올드보이’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이나 유연석은 화려한 데뷔와 달리 10년의 무명시절을 보낸 바. 그는 “‘올드보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내 뜻대로 오디션이 되질 않았다”면서 “그땐 학교 다니면서 연극을 하는 게 재밌어서 학교생활에 푹 빠져 있었다. 신혜선이 내 후배인데 그가 공연을 할 때 무대 조명을 달아주기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난 무서운 FM 선배였다. 만날 과 잠바를 입고 학교에 있는 그런 선배였다. 외부활동보다도 공연하고 수업을 받고 하는 것에 심취해서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 단역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올드보이’ 이후 배우 유연석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바로 ‘건축학개론’이다. 이 영화에서 악역 아닌 악역을 연기한 그는 “사실 악역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역할이었다. 가장 악역이었다. 전작인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와 박보영을 괴롭히는 역할을 했는데 그 캐릭터보다 더 나쁘다고 하더라. 제일 나쁘다고 했다. 수지를 집에 데려다줬다는 이유로”라며 웃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자의든 타의든 빌런 역할을 맡게 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 남자 세컨드 롤들이 대부분 악역이 많다. 그런 과정들을 겪다가 ‘응답하라 1994’로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로 ‘칠봉이 열풍’을 일으키며 확고부동한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그렇다면 배우 유연석의 목표는 뭘까. 그는 “근래에 이순재 선생님이 ‘리어왕’ 공연으로 기네스에 오른 걸 봤다. 3시간이 넘는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존경스럽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에 이성민, 이정은 선배와 촬영하면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들었다. 지금부터 내가 꿈꿔야 하는 배우의 모습이 이분들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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