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아산 우리은행은 어려울 때 더 강한 팀이다
손동환 2023. 11.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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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17일을 지났다.
산전수전 다 겪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하기 무섭다"고 할 정도였다.
우리은행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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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17일을 지났다. 6개 구단 모두 정규리그 1/6인 5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강팀과 약팀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개막 전 예상과 크게 다른 구도는 아니었다. 다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도 있고, 그렇지 못한 팀도 있다. 그래서 2023~2024 WKBL 1라운드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 줄어든 선수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합 우승. 왕조의 기반을 또 한 번 마련했다. 2023~2024 캐치프레이즈 역시 ‘거침없이, 우리의 시대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먼저 최고참이자 공수 겸장인 김정은(180cm, F)이 하나원큐로 떠났다. 그리고 팀의 정신적 지주인 박혜진(178cm, G)은 비시즌 훈련조차 하지 못했다. 고아라(179cm, F)와 이명관(173cm, F) 등 핵심 식스맨들도 부상 후 회복을 필요로 했다.
게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승희(175cm, G)가 개막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첫 경기에 시즌 아웃됐다. 공격 공간을 넓힐 수 있는 나윤정(173cm, G)도 왼쪽 어깨를 다쳤다.
‘부상 노이로제’가 우리은행을 덮쳤다. 산전수전 다 겪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하기 무섭다”고 할 정도였다. 가용 인원이 더 줄어든 우리은행은 이전 같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분명 불안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개막 후 BNK와 하나원큐를 잡았다. 그리고 KB를 만났다. 박지수(196cm, C)가 돌아온 KB. 그래서 우리은행의 부담은 컸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68-60으로 역전하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1분 전 70-71로 다시 밀렸다. 경기 종료 10초 전에도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명관이 경기 종료 부저와 함께 역전 득점 성공. 우리은행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KB와 선두 싸움에서도 극적으로 이겼다.
자신감을 얻은 우리은행은 또 하나의 호재를 얻었다. 부상 중이었던 박혜진이 복귀한 것. 삼성생명전에 돌아온 박혜진은 보이지 않는 기여도로 김단비(180cm, F)와 박지현(183cm, G)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우리은행의 마지막 상대는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만나기 전까지 4패. 최악의 분위기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폭발력을 뽐냈다. 1라운드 한 경기 최다 득점인 ‘92점’을 퍼부었다.
[우리은행, 2023~2024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73.6점 (2위)
2. 실점 : 65.4점 (최소 2위)
3. 리바운드 : 41.8개 (3위)
4. 어시스트 : 18.4개 (공동 4위)
5. 스틸 : 8.4개 (1위)
6. 블록슛 : 3.2개 (3위)
7. 2점슛 성공률 ; 41.7% (6위)
8. 3점슛 성공률 : 31.3% (1위)
사진 제공 = WKBL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17일을 지났다. 6개 구단 모두 정규리그 1/6인 5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강팀과 약팀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개막 전 예상과 크게 다른 구도는 아니었다. 다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도 있고, 그렇지 못한 팀도 있다. 그래서 2023~2024 WKBL 1라운드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 줄어든 선수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합 우승. 왕조의 기반을 또 한 번 마련했다. 2023~2024 캐치프레이즈 역시 ‘거침없이, 우리의 시대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먼저 최고참이자 공수 겸장인 김정은(180cm, F)이 하나원큐로 떠났다. 그리고 팀의 정신적 지주인 박혜진(178cm, G)은 비시즌 훈련조차 하지 못했다. 고아라(179cm, F)와 이명관(173cm, F) 등 핵심 식스맨들도 부상 후 회복을 필요로 했다.
게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승희(175cm, G)가 개막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첫 경기에 시즌 아웃됐다. 공격 공간을 넓힐 수 있는 나윤정(173cm, G)도 왼쪽 어깨를 다쳤다.
‘부상 노이로제’가 우리은행을 덮쳤다. 산전수전 다 겪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하기 무섭다”고 할 정도였다. 가용 인원이 더 줄어든 우리은행은 이전 같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분명 불안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개막 후 BNK와 하나원큐를 잡았다. 그리고 KB를 만났다. 박지수(196cm, C)가 돌아온 KB. 그래서 우리은행의 부담은 컸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68-60으로 역전하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1분 전 70-71로 다시 밀렸다. 경기 종료 10초 전에도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명관이 경기 종료 부저와 함께 역전 득점 성공. 우리은행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KB와 선두 싸움에서도 극적으로 이겼다.
자신감을 얻은 우리은행은 또 하나의 호재를 얻었다. 부상 중이었던 박혜진이 복귀한 것. 삼성생명전에 돌아온 박혜진은 보이지 않는 기여도로 김단비(180cm, F)와 박지현(183cm, G)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우리은행의 마지막 상대는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만나기 전까지 4패. 최악의 분위기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폭발력을 뽐냈다. 1라운드 한 경기 최다 득점인 ‘92점’을 퍼부었다.
[우리은행, 2023~2024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73.6점 (2위)
2. 실점 : 65.4점 (최소 2위)
3. 리바운드 : 41.8개 (3위)
4. 어시스트 : 18.4개 (공동 4위)
5. 스틸 : 8.4개 (1위)
6. 블록슛 : 3.2개 (3위)
7. 2점슛 성공률 ; 41.7% (6위)
8. 3점슛 성공률 : 31.3% (1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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